하나 되는 교회, 함께 하는 교회

이종목 담임목사

우리 오천교회가 오늘 129주년 생일을 맞았습니다. 지난 129년 동안 오천교회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아울러 오천교회의 모든 성도님께 감사드립니다.

창립기념 주일을 맞아 다시 우리 교회의 비전과 사명을 다시 기억하고 새롭게 다짐하길 원합니다(고전1:10). 비전이 ‘나아갈 방향’이라면, 사명은 ‘맡겨진 임무’입니다.

오천교회 입구 비석 뒷면에는 우리 교회의 비전이 쓰여 있습니다. 오천교회의 비전은 “빛과 생명 샘물이 흘러넘치는 교회”입니다. ‘빛인 예수님, 생명 샘물인 예수님’이 이끄시는 교회입니다. 세상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이 안아주시는 주님의 품으로 돌아와서 편히 쉬는 교회입니다.

또한 오천교회의 머릿돌에는 우리 교회의 사명이 쓰여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이 교회의 머리시라’(엡 1:22). 성도는 머리 되신 주님께 붙어있는 지체들입니다. 오천의 모든 성도는 주님의 위대한 계명(마22:37~40)과 위대한 위임(마28:18~20)에 기초하여 5대 생명사역(선교, 송영, 성도의 교제, 성숙, 사역)을 실천합니다.

우리 오천교회가 비전에 있어서 ‘하나 되는 교회’요. 사명에 있어서 ‘함께 하는 교회’가 되길 사모합니다. 오천가족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