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Journey(여정)

이종목 목사

새천년의 25년도 상반기 여정(Journey) 속에 임재하신 하나님과 함께하신 오천 가족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는 교회'(신 33:25)라는 2025년도 신앙생활 표어와 같이 모든 세대가 함께 경험하고 공감하며 성장하게 되어 기쁩니다.

저는 '창립 129주년 기념'의 달인 6월에 사도행전 2장을 중심으로 '사도행전적 교회‘를 함께 나누었던 감동을 잊을 수 없습니다. 믿음 공동체의 정체성과 사명을 공고하게 하였습니다. 성령으로 시작된 교회가 '예수님이 주님이요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치유와 나눔과 기쁨의 삶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님의 제자 되고 제자 삼는 사명을 계속 이어가도록 다짐했습니다.

저는 특별히 세 가지를 기억하고 감사하고 싶습니다. 첫째, 새 가족이 많이 오신 것입니다. 어른 41명과 아이 15명이 오천의 새 가족이 되었습니다. 둘째, 영적 성숙입니다. 예수님의 훈련생 다섯 팀이 성경 공부를 마쳤습니다. 현대인은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면서 정신건강의 역기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정신건강의 전문가를 모시고 '중독과 우울증, 치매'에 관해 치유와 돌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교부의 기도원 집회도 사명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셋째, 공동체의 사랑입니다. 부활절 축제 때 성광회의 '전신갑주' 공연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제7회 한마음 축제’는 지역 어린이들과 부모들, 그리고 성도들의 하나 된 섬김 축제였습니다. '제35회 선교회별 찬양 축제'를 통해 천국을 미리 맛보았습니다.

우리교회 역사의 보고(寶庫)인 ‘역사 자료실’ 전면에 전시되어 있듯이 ‘우리는 오천교회입니다.’ 빛과 생명 샘물이신 주님이 인도하는 교회요, 지역과 다음 세대를 섬기는 교회요,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교회를 이루는데 열정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하반기에도 오천 가족이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여정이 되길 기도합니다.